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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학

쇼펜하우어의 생애와 철학에 대하여

by 착한부자지농 2023. 7. 20.

아르투어 쇼펜하우어 Arthur Schopenhauer

1. 쇼펜하우어의 생애

 

1-1 초기 생애

 

1788년 2월 22일 상인이었던 아버지 하인리히 플로리스 쇼펜하우어와 소설가인 어머니 요한나 쇼펜하우어의 장남으로 유럽의 항구 도시인 단치히에서 출생했습니다. 아버지는 쇼펜하우어가 여러 국가의 다양한 문화와 경험에 대한 세계적인 시각을 갖도록 길러주려고 했습니다. 어린 시절 독일, 영국, 프랑스를 여행하며 성장한 그는 1805년 함부르크 상인 학교에서 교육을 받기 시작했습니다.

 

1-2 교육 및 학문

 

쇼펜하우어 아버지의 죽음 후 어머니와의 갈등을 겪으면서 1809년 괴팅겐대학교에 입학해 의학과 천문학을 공부합니다. 1811년에 베를린 대학교로 옮겨가 심리학, 철학을 배우며 철학자로서의 기초를 다져나갑니다. 그 사이에 <충분한 근거의 명제의 사중 뿌리에 대하여(Über die vierfache Wurzel des Satzes vom zureichenden Grunde)>를 발표합니다. 이 작품은 쇼펜하우어가 1813년 발표한 학위 논문으로 그의 전체 철학의 기초를 이루는 간결하면서도 중요한 작품입니다. 이 논문에서 그는 모든 인식에 기반을 두고 있는 충분한 근거의 사중 뿌리가 어떻게 존재하는지를 탐구합니다. 이 사중 뿌리는 쇼펜하우어의 철학에서 근본적이고 기본적인 원리들로 여겨집니다. 

 

1-3 주요 저서와 업적

 

쇼펜하우어의 주요 저서와 업적에 대해 간략하게 요약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의지와 표상으로서의 세계 (Die Welt als Wille und Vorstellung)(1818)>: 이 작품은 쇼펜하우어의 대표작이자 그의 철학적 아이디어의 기반입니다. 이 책에서 그는 현상 세계를 의지의 메타물리적 힘이 주도하는 표상으로 설명합니다. 그는 의지는 고통을 초래할 뿐이며, 계몽은 의지를 초월함으로써 이루어진다고 주장합니다.

 

<충분한 근거의 명제의 사중 뿌리에 대하여 (Über die vierfache Wurzel des Satzes vom zureichenden Grunde) (1813)>: 이 작품에서 쇼펜하우어는 그의 인식론의 기초를 이루는 충분한 이유의 원리를 소개합니다. 그는 이 원리를 물리적, 수학적, 논리적, 도덕적으로 네 가지 범주로 나눕니다.

 

<파르가와 파랄리포메나(Parerga und Paralipomena) (1851)>: 이 작품은 두 권으로 된 에세이 모음집으로, 미학, 윤리, 형이상학과 같은 다양한 주제를 다룹니다. 작품은 읽기 쉬운 쓰기 스타일과 방대한 주제 범위로 인해 쇼펜하우어의 생각이 더 넓은 독자에게 접근할 수 있게 되었으며 이는 프리드리히 니체와 시그문트 프로이트와 같은 후대 철학자들에게 중요한 영향을 끼쳤습니다. 

 

1-4 후기 생애

 

쇼펜하우어는 그의 생애 후반기를 프랑크푸르트에서 보내며 대부분 시간을 독서와 공부에 몰두하였습니다. 그는 외로운 삶을 살기도 했으나, 운동과 식욕 조절, 정신적 안정에 신경을 써 건강한 삶을 유지했습니다. 쇼펜하우어는 떠오르는 철학자들과 경쟁적 위치에 서 있었고, 강령들에서 그의 철학이 바로 완전한 인정을 받지 못했음에도, 그의 생각은 결국 후대 철학자들, 예술가들 및 지성인들에게 큰 영향을 끼칩니다. 쇼펜하우어의 생애는 많은 문제와 도전이 있었지만, 철학자로서의 독창성과 기반이 마련되어 세계를 뒤집은 업적과 사상들을 이끌고 나갔습니다. 

 

2. 쇼펜하우어의 철학

 

2-1 유한한 인식과 의지의 무한한 역동

 

쇼펜하우어는 인식의 한계를 인정하면서도 이 세상에서 발생하는 모든 현상들의 근본적 기반이 되는 의지를 주목합니다. 우리 인간은 제한된 인식을 통해 자기 주변을 이해하려고 하는데, 이는 주관적이며 완벽하지 않습니다. 우리가 경험하는 세상에는 공간, 시간, 인과 관계 같은 범주가 적용되는데, 쇼펜하우어는 이러한 인식의 범주들이 존재물의 특성을 완벽하게 담아 내지 못한다고 주장합니다. 이에 반해 의지는 무한한 원천력으로서 더 근본적인 존재입니다. 의지는 우리의 생각, 행동, 욕망 등을 움직이며 모든 존재물과 현상의 뿌리라고 할 수 있습니다.

 

2-2  의지의 지배와 인간의 고뇌

 

쇼펜하우어는 인간의 본질이 의지에 기반한다고 주장합니다. 우리는 의지를 가지고 태어나며, 이 의지는 우리가 고통을 느끼는 원인이기도 합니다. 인간은 자신의 욕망에 따라 끊임없이 행동하고자 하는데, 이러한 욕망을 충족하는 과정에서 늘 고통과 실망을 겪게 됩니다. 쇼펜하우어는 따라서 인간이 의지를 넘어서 인식과 의지 간의 균형을 찾아야 한다고 강조합니다.

 

2-3  깨달음과 영적인 자유의 추구

 

쇼펜하우어는 인간이 고통에서 벗어날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하는데, 그것은 깨달음입니다. 그는 욕망과 고통의 연쇄를 깨뜨리기 위해서는 의지를 넘어서자고 말합니다. 이를 위해 인간은 자신의 무의식 속에서 명상과 성찰을 통해 의지를 통찰하고, 이를 통해 영적인 경험이나 도덕적인 가치를 찾아야 하며, 이로 인해 인성과 인식의 균형을 회복할 수 있다고 주장합니다. 이 과정을 통해 인간은 의지에 지배당하는 삶에서 벗어나 영적 자유를 찾을 수 있습니다.

 

2-4  예술, 도덕, 종교를 통한 구원

 

쇼펜하우어는 예술, 도덕, 종교를 인간의 고통에서 벗어날 수 있는 해법으로 제시합니다. 먼저 예술은 인간에게 의지에서 벗어나 현재를 의미 있는 방식으로 경험하게 하는 역할을 합니다. 예술을 통해 우리는 몰입되고 선사하는 감동의 순간에서 삶의 진실을 발견하게 됩니다. 또한 도덕은 고통스러운 의지의 구속에서 벗어나 인간의 존엄성을 결정할 수 있게 도와줍니다. 타인에게 선하게 대하고 연민을 표하는 행위는 인간에게 인간다운 삶을 선사한다고 쇼펜하우어는 말합니다. 마지막으로 종교는 인간에게 궁극적인 구원을 제공하며, 인간의 얽힌 고통과 인식 그리고 의지 속에서 탈출문을 찾아준다고 말합니다.

 

쇼펜하우어는 인간의 근본적인 본성과 그에 따른 고통, 그리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방안을 제안합니다. 그는 의지에 대한 인식의 균형을 찾아올 것을 꿈꾸며, 이를 통해 인간이 치유되고 성장할 수 있는 지혜로운 삶을 살아갈 것을 권장하고 있습니다

 

3. 쇼펜하우어의 인생철학에 대해

 

쇼펜하우어의 인생철학에 대해 쇼펜하우어의 세계관, 인생에 대한 비관적 인식, 예술과 도덕속의 구원, 의지를 초월하며 깨달음으로 가는길의 순서를 통해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3-1 쇼펜하우어의 세계관 

 

쇼펜하우어의 세계관은 독특한 형이상학과 인식론을 토대로 구축되어 있습니다. 그의 철학은 의지(Will)와 표상(Representation, Vorstellung)이라는 2가지 관점에서 세계를 이해하는 방식을 제시합니다:

 

의지의 개념: 쇼펜하우어는 의지를 물리적 현상의 기반이자 우주 전체를 규율하는 원천력으로 생각했습니다. 의지는 원동력이며, 모든 행동, 감정, 순환, 즉 인간과 비인간 모든 생명체를 움직이게 하는 원리입니다. 스스로는 인식하지 못하는 무의식적이며, 합리적인 목적을 가진 것이 아닌, 맹목적이고 끊임없는 욕망의 힘이라고 말합니다.

 

표상의 개념: 표상은 우리가 세계를 인식하고 이해하는 방식으로, 객관적 세계 속 일련의 현상을 대상으로 한 주관적 해석입니다. 세계는 우리의 인식에 의해 구성되며, 이 인식은 우리의 마음 속에서만 형성됩니다. 이렇듯, 표상은 우리의 인식이 접하는 물체와 대상을 제공합니다.

 

쇼펜하우어는 이러한 의지와 표상의 관계를 이용해 세상을 이해하려 했습니다. 즉, 우리가 느끼고 경험하는 현상들은 의지에 의해 발생되며, 우리의 인식에 의해 표상의 형태로 개별화됩니다. 이러한 의지와 표상의 작용으로 세계의 모든 현상이 발생하게 됩니다. 그의 세계관에는 또한 모든 존재가 상호 연결되어 있다는 견해가 있습니다. 쇼펜하우어는 모든 존재가 의지에 의해 나타난 자연법칙에 의해 이루어져 있다고 주장합니다. 

 

그 결과 모든 현상은 서로 얽혀 있으며, 하나의 유기적인 전체로 구성된다고 볼 수 있습니다. 이러한 쇼펜하우어의 세계관은 인간의 본성과 그 고통을 이해하는데 중요한 도구로 제공합니다. 그의 철학에 따르면, 모든 생명체는 계속해서 만족을 추구하기 위해 움직이는 의지에 의해 주도되므로, 결국 인간의 본질적인 고통과 투쟁에 연결됩니다. 이것이 쇼펜하우어의 세계관이 전달하려는 핵심 메시지로서, 인간과 유기적으로 연결된 세계 이해의 도구를 제공합니다.

 

3-2  인생에 대한 비관적 인식

 

쇼펜하우어의 인생에 대한 비관적 인식은 그의 철학의 핵심적인 측면 중 하나입니다. 인간의 본성, 욕구, 고통, 그리고 도덕성에 대한 그의 이해를 통해 그는 다음과 같은 근거를 바탕으로 인생에 대한 비관적 관점을 표현했습니다. 끊임없는 욕망: 쇼펜하우어는 인간의 본질이 끊임없는 욕망과 요구로 이루어져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우리가 얻고자 하는 것을 얻어도 만족감은 오래 지속되지 않으며, 새로운 욕망이 속출함으로써 인간은 계속해서 만족할 수 없는 상황에 놓이게 됩니다.

 

의지에 의한 고통: 쇼펜하우어는 인간의 고통의 근원을 의지로 규정했습니다. 인간은 끊임없는 욕망을 충족시키려는 의지에 의해 움직이지만, 이러한 의지는 결국 고통과 불만족으로 이어진다고 주장했습니다.

 

투쟁과 경쟁: 인간의 존재는 의지에 의해 발생하는 무수한 요구 사항으로 인해 투쟁과 경쟁으로 이루어진다고 믿었습니다. 인간 사회는 자원, 공간, 정치적 지위 등을 놓고 끊임없이 경쟁하며, 이로 인해 고통과 분쟁이 지속적으로 발생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잠시 누린 행복: 쇼펜하우어는 인간이 행복을 찾기 위해 노력하더라도, 그 행복은 일시적이고 덧없다고 주장했습니다. 우리가 욕망을 충족시키면 잠시 행복을 느낄지라도, 그 후 금방 사라지고 현실의 고통에 휩싸이게 된다고 생각했습니다.////// 이처럼 쇼펜하우어는 인생을 고통, 투쟁, 일시적인 행복의 순간들, 그리고 다시 끝없는 욕망의 순환으로 구성된다고 보았습니다. 그는 인간의 본질이 불만족과 고통으로 돌아가게 된 것이 원래의 상태라고 주장하며, 이러한 인식은 그의 철학에서 매우 중요한 비관적 성향을 드러낸다고 할 수 있습니다.

 

3-3  예술과 도덕 속의 구원 

 

쇼펜하우어는 인생에 대한 비관적 인식에도 불구하고, 인간이 고통에서 벗어날 수 있는 방법을 찾았습니다. 그의 철학에서는 예술과 도덕이 이러한 구원의 수단으로 존재하며, 다음과 같은 관점에서 그의 생각을 자세히 살펴볼 수 있습니다.

 

예술에서의 구원: 쇼펜하우어는 예술을 인간의 구원 수단으로 간주했습니다. 예술 작품들은 순수한 표상이며, 인간의 마음을 적절히 완화시키고 나아가 인간의 상상력을 불러일으켜 줍니다. 작품을 감상하거나 창조하는 과정은 우리로 하여금 일상의 고통과 염려를 잊게 하며, 완전히 몰입한 상태에서 우리 마음을 편안하게 해줍니다. 예술을 통해 인간은 의지로부터 일시적으로 벗어날 수 있습니다.

 

다양한 예술 형태: 쇼펜하우어는 음악, 회화, 조각, 비극, 문학 등 다양한 예술 형태가 각자 고유한 방식으로 인간의 구원을 돕는다고 생각했습니다. 예술 작품들은 삶의 깊이를 다루고, 우리의 마음을 울릴 수 있는 창조물로서, 그 철학적 가치를 발견하게 해주며 고통 속에서 벗어날 기회를 제공합니다.

 

도덕적 구원: 쇼펜하우어는 도덕성이 인간의 구원을 찾을 수 있는 다른 방법인 도덕으로 인해 인간의 고통을 일부 누그러뜨릴 수 있다고 믿었습니다. 그는 다른 사람들에 대한 동정심, 이타주의, 그리고 이해라는 도덕적 행동이 인간의 이기적인 욕망과 경쟁을 치유하고, 공동체의 조화를 창출할 수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악덕 대 조화: 쇼펜하우어의 도덕 철학은 이타주의와 악덕 사이에서 조화를 찾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그는 도덕성이 옳고 그름을 판단하는 기준이자 인간이 선한 것을 향해 나아갈 동기가 되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이 태도를 선택함으로써 사람들은 욕망에서 벗어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고통스러운 순환에서 벗어나는 성장의 길을 오픈할 수 있게 됩니다.

 

즉, 쇼펜하우어는 예술과 도덕을 인간의 고통에서 벗어날 수 있는 구원의 수단으로 간주합니다. 예술의 다양한 형태는 인간의 상상력을 일깨워주며, 도덕적 행동은 이기적인 욕망과 경쟁을 전환시킬 수 있습니다. 이러한 원리를 이해하고 실천함으로서, 쇼펜하우어는 인간이 고통에서 벗어나고 노블레스 오브리제를 실현할 수 있다고 믿었습니다.

 

4. 마무리

 

쇼펜하우어의 철학에서, 깨달음으로 가는 길은 의지를 초월하는 것에서 시작됩니다. 그는 비록 인생이 고통스럽고 투쟁이 가득하기도 하지만, 고통과 부러움을 함께 이기기 위한 방법을 찾을 수 있다고 주장하였습니다. 이러한 초월과 깨달음의 과정은 다음과 같이 설명할 수 있습니다.

 

의지와 표상에서 벗어나기: 쇼펜하우어는 의지로 인해 깨달음을 얻을 수 없다고 생각하였습니다. 오히려 그는 깨달음을 얻기 위해서는 의지와 표상에서 벗어나, 외부적 요구와 인간의 욕망에서 독립된 존재로 전환해야 한다고 주장하였습니다.

 

명상과 정신적 통합: 쇼펜하우어는 명상과 마음의 평정이 의지를 초월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믿었습니다. 명상은 주관적이고 이기적인 자아를 비워내고, 의지로부터 오는 고통과 갈망에서 벗어날 수 있는 등신의 상태를 경험하게 해줍니다. 이와 같은 정신적 통합으로 인해, 사람들은 의지의 지배에서 벗어나 평화롭고 조화로운 삶을 살 수 있게 된다.

 

자아의 부인: 쇼펜하우어는 깨달음을 통해 자아를 부인하고 인간 본질의 깊은 곳에 존재하는 본원적인 진리를 발견할 수 있다고 주장합니다. 자아를 부인하는 행위는 의지의 무한한 욕망과 그로 인한 고통을 이해하는 것을 허용하며, 경계와 제약 없이 인간의 본질을 탐구해 나갈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합니다.

 

진정한 깨달음: 최종적으로, 쇼펜하우어는 진정한 깨달음을 얻은 이들이 삶에서 더 평화롭고 낙천적인 존재로 거듭날 수 있다고 믿습니다. 이 깨달음을 통해서 인간은 지속적으로 찾아다니며 고통을 더하던 의지 속에서 벗어나, 본질적인 자연의 힘과 깊이 있는 존재를 더 많이 이해하게 됩니다.

 

쇼펜하우어의 철학은 인간이 고통 속에서 구원을 찾는 방법인 의지의 초월과 깨달음의 경험을 제공합니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 인간은 의지의 지배로부터 벗어나 참된 인간성을 발견하며 삶을 더욱 겸손하게 살아갈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게 됩니다.